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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후위기에서 우리를 지키는 건 연대와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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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주꽃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4-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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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로 도우며 폭염 견디는 쪽방촌손으로 농사짓는 여성 소농들석탄발전 반대 투쟁 청년과 노인
    위협에 대처하는 시민들 삶 담아
    수몰되는 태평양 섬, 거북이 등 껍데기처럼 갈라진 땅, 삶의 터전을 잃은 북극곰. ‘기후위기’가 떠올리게 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위험의 상징적 장면들은 대부분 일상과 동떨어져 있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 기후위기는 일터와 삶 깊숙이 침투해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다. 폭염과 수해, 한파와 산불의 일상화가 대표적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바로 지금 여기>는 그 위협에 대처하는 시민들의 삶에 주목했다. 남태제·문정현·김진열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쪽방촌 주민들, 여성 소농, 청년·노년 기후활동가의 삶을 각각 좇았다. 다음달 1일 공동체 단위 상영을 시작하는 <바로 지금 여기>의 세 감독은 15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기후위기에서 우리를 지키는 것은 연대, 돌봄, 사랑과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돌봄과 연대가 사느냐 죽느냐를 좌우해요. 밥은 먹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돌보지 못하고 고립되면 죽음으로 이어지죠. 쪽방에 들어가 보니 약자들을 생존하게 하는 건 돌봄과 사랑이더라고요.
    첫 번째 에피소드 ‘돈의동의 여름’을 연출한 남 감독은 두 달간 쪽방에 머무르며 쪽방촌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었다. 남 감독이 들여다본 쪽방은 덥고 열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함께 위기를 견디는 법을 알고 있었다. 주민들은 주민협동회를 만들어 서로 단절되지 않도록 함께 밥을 먹고, 폭염을 버티기 위해 필요한 것을 나누고, 거리로 나서서 함께 생존권을 외쳤다.
    남 감독은 쪽방에서는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이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서로를 돕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며 지금 같은 시대에 위기의 해법은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서로를 돌보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성 농민들은 기계·설비로 농사를 짓기보다 손으로 작물을 재배하며 땅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사람들이에요. 기후위기로 땅이 변하는 걸 가장 먼저 경험하기 때문이죠.
    두 번째 에피소드 ‘열음지기’를 연출한 문 감독은 30년간 상주에서 생태주의적 방식으로 농사를 지어온 농부 김정열씨의 삶을 통해 여성 소농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씨는 병해충에 강한 토종 씨앗을 보존하고 손으로 농사를 짓는 여성 농민들과 협력했다. 스마트팜(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첨단농장)과 기계로 짓는 농사와는 거리를 뒀다. 스마트팜 역시 온실가스를 만들어낸다는 문제의식이 있어서다.
    문 감독은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들은 위기만 선정적으로 부각하다가 금방 시들어버리곤 한다며 이 영화가 ‘여성 농민들이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관객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년 기후운동가가 손주를 돌보는 마음으로 청년들과 연대하는 장면이 많은 걸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에피소드 ‘마주보다’를 연출한 김진열 감독은 20대 강은빈씨(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와 60대 민윤혜경씨(60+기후행동 활동가)가 기후위기와 싸우는 과정을 담았다. 강씨는 석탄발전 수출을 추진한 정부·기업에 맞서다 법정 싸움을 하게 됐다. 민윤씨는 손녀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기후위기를 공부하다 삼척석탄발전소 반대운동에 뛰어들었고 강씨의 법정 싸움 현장에서 서로를 알게 됐다.
    김 감독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영화를 제작하는 내내 고민했다며 석탄발전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후운동가들과 연대하는 것 역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 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전 주호주대사·사진) 측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특별검사 도입 추진에 대해 17일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신속한 수사와 결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뒤 그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이 전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혐의자에서 사단장을 빼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범죄 관련 의혹은 있을 수 없고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등 지시는) 정당한 권한에 따른 정당한 업무수행이었다며 제기된 의혹 자체로, 또 그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런 범죄 성립의 여지가 없는데 이러한 사안에 대해 특검을 한다는 것은 국가의 역량을 쓸데없이 낭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채 상병 특검이 특검제도 취지에 반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사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공수처의) 1차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무엇이 미흡하고 국민적 의혹이 남아 해소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냐면서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특검은 그 재판(항명사건 재판)에 대한 재수사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특검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와 결정이라며 공수처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신속히 일정을 잡아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저 차가 조금 이상한데…어어 안되겠다. 잡아야겠다.
    17일 오후 2시5분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 인근. 빠른 속도로 다른 차를 앞지르는 검은색 BMW 개조 차량이 암행순찰차를 몰던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서민호 경위의 눈에 띄었다.
    BMW는 차로를 급하게 변경하며 다른 차들을 추월하는 소위 ‘칼치기’를 하며 빠르게 고속도로를 질주했다. 속도는 최소 150㎞ 가까이 돼 보였다.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판단한 서 경위는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순식간에 BMW와의 거리를 좁혔다. 계기판 속도는 180㎞까지 올라갔다.
    암행차가 따라붙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위험한 질주를 이어가던 이 차량은 암행차에 경찰 경광등이 들어온 것을 보고서야 상황을 인지한 듯 속도를 줄였다.
    서 경위와 함께 탄 장진영 경사는 운전자인 40대 남성에게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0점을 부과했다. 음주측정도 진행했지만, 감지되지 않았다.
    서 경위는 보통 난폭운전 차들은 앞서가는 차에 바짝 붙어가는 경향이 있다라면서 혹시나 해 따라붙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난폭운전자였다. 저런 식으로 운전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사 입건을 해야 하는 차인데 자료가 남지 않아서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오후 2시19분 영동고속도로 용인 요금소 앞에서는 고속도로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빠져나가는 램프 구간에서 후진하던 견인차가 적발됐다.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왜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느냐’는 서 경위의 물음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오후 2시54분에는 고속도로에서 지정차로를 위반해 1차선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적발됐다. 50대 버스기사는 단속에 걸리자 도리어 잠깐 앞지르고 다시 (지정 차선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잡느냐고 화를 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와 주요 거점 등에서 ‘음주단속’과 ‘사고예방 단속’을 벌였다.
    지역내 행락지 주변도로와 스쿨존 등 31곳에 교통경찰·지역경찰 171명, 순찰차·싸이카 107대를 동원해 단속을 시행한 결과 16건(취소 4건, 정지 12건)을 적발했다.
    경부선, 영동선 등 고속도로에 항공대·고순대 47명, 헬기 2대, 암행순찰차 4대, 순찰차 14대를 동원한 사고예방 단속에서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117건(과속 13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22건, 지정차로위반 55건, 기타 27건)을 적발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도로 위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등 고위험 운전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음주운전과 고위험 운전행위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범죄라는 점을 인식하고 도민 모두 안전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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