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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 대통령 “제 부족함 깊이 성찰”…낙선자들 “대오각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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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진주꽃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4-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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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선거에 정부가 도움이 못 돼 미안하다며 제 부족함에 대해서도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선자들은 비윤석열(비윤)계 등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하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했다. 총선 전처럼 친윤·영남 중심 지도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낙선 의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하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1시간45분가량 진행된 오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실장·수석급 참모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총선 여당 참패와 관련해 여러분들을 뒷받침해드리지 못한 제 부족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선거를 치르는데 정부가 별로 그렇게 도움이 못 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조해진 의원은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 의원은 이날 MBC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전했다. 조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은 낙선이 됐지만 어쨌든 우리는 원 팀이라며 남은 3년 정부 임기 동안 원외에서 각자 역할을 찾아서 도와주시길 바란다. 대통령 입장에서 정부 성공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 수도권 낙선자도 통화에서 정부가 (총선에서) 많은 도움을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은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이후 각자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서병수·박진·홍문표 등 중진 의원들이 앉았다. 식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6명의 의원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특히 당내 편 가르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친윤계와 다른 의견을 낼 수 없는 당내 분위기를 지적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재형 의원은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해 의견이 다르더라도 지향점이 같다면 우리와 함께 갈 수 있는 많은 사람들과 연합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들을 바꾸고 고쳐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등 쓴소리를 냈다.
    특히 최 의원은 이제 지도부 구성이나 당 운영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통화에서 당 지도부 구성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되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총선에 책임이 있는 친윤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로 나서기 위해 일부 당선인들과 조찬회동을 하는 등 ‘몸풀기’에 나선 당 상황을 지적하는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서병수 의원은 과거와 달리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보니 중도를 얼마나 설득하느냐가 선거의 성패를 가르게 된다며 당에서 소외되고 거리가 있던 사람들도 함께 끌어안아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부처 장관들에게 세세한 ‘오더’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쓴소리도 했다고 한다. 한 영남권 낙선자는 통화에서 (서 의원이) 장관들에게는 큰 틀만 얘기해서 장관들이 알아서 책임지고 일을 하게끔 하고, 잘못하면 그분들이 사퇴시키도록 운영하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소통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서정숙 의원은 소통을 강화하고 그 내용이 위로 잘 전달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MBC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또 동지들을 분열시키고 편 가르는 것, 내치는 것이 큰 문제였다. 그리고 이제라도 그런분들을 끌어안을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는 분도 계셨다며 분열, 편 가르기를 더 해서는 안 된다, 전체적으로 통합하고 끌어안아야 하는 건의들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수도권 선거 전략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우신구 의원은 수도권 선거 전략을 잘 짜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대해 조 의원은 오늘 자리를 포함해서 느낀 느낌은 뭔가 좀 위기상황이다, 이대로 가서는 좀 상당히 어려워지겠다,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는 인식은 있는 거 같다면서도 아직은 인사라든가 당대표 하마평 이런 것들을 볼 때 당정이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깨닫고 그것까지 바꿀 각오를 하는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지적했다.
    봄철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중국 남부지방에서 며칠째 폭우가 계속 내리고 있다. 대규모 홍수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면서 당국은 비상대응에 나섰다.
    중국 국가홍수가뭄방제총지휘부는 22일 광둥성 지역에서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홍수 비상대응 경보를 이날 4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광둥성은 중국 제조업의 중심지이며 약 1억2700만명이 거주한다.
    중국기상관측소에 따르면 광둥성에는 지난 18일부터 하루에 200㎜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약 1800만명이 거주하는 성도 광저우와 칭위안, 샤오관, 후이저우는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현지 기상당국은 광둥성 내 44개 하천이 공식 경보를 넘어서는 홍수 수위에 도달했으며 특히 광저우 베이강 유역은 100년에 한 번 있는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광둥성 내 폭우가 쏟아지는 지역에서는 학교 수업과 철도·항공편 등이 일시 중단됐다. 칭위안에서는 주민 6만명이 대피했다. 샤오관에서는 9만6000가구가 폭우로 인해 정전을 겪었다. 온라인에는 구조대원들이 홍수에 반쯤 잠긴 나무에 매달린 노인을 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중앙기상관측소의 수석 예보관인 마쉐웬은 이달 들어 아열대 고온이 평년 같은 기간보다 강해졌으며 이는 남중국해와 벵골만에서 남부 지역으로 수증기를 운반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많은 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4월 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광둥성 중부와 북부, 광시성 북동부, 장시성 남부에서는 이달 누적 강우량이 150~300㎜에 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40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CCTV는 광둥성 서쪽 인근 광시성에서는 허리케인과 같은 강풍이 지역을 강타해 건물 피해가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 홍수,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CCTV는 전했다.
    폭우는 며칠 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상당국은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홍수위험은 구이저우와 양쯔강 중하류 지역으로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예보했다. 광둥성 남쪽의 홍콩 앞바다에서는 지난 21일 오전 9시 30분쯤 토네이도가 발견됐다. 이는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는 징조로 해석된다.
    중국 당국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구조대를 급파하는 등 대규모 홍수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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